도시의 (조각적) 풍경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는 횡보 염상섭 선생의 동상이 앉아있는 벤치가 있다. 그리 아름답지도, 의미 있지도 않은 조형물 앞에서 나의 교육받은(?), 오만한 취향은 눈살을 찌푸린다. 그렇게 난데없이 등장하는 도시의 공공조형물이 도시 미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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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이 스민 햇빛

실수를 실패라고 단정하는 날들이 있다. 그런 날들 속에 오래 머물다 보면 티끌처럼 사소한 것들에도 번번이 마음을 다치게 된다. 사실은 별 일 아닌데. 그리고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만일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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